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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서울의 역사를 수비하는 왕궁의 수문장!

‘서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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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행사안내를 성우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 가이드 입니다.

서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서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서울 왕궁수문장교대의식은 ‘서울특별시’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왕이 기거하던 궁궐의 정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교대 모습을 재현한 것입니다.

먼저 조선시대 수문장들을 관리하는 관청을 ‘수문장청’이라고 합니다. 종6품의 수문장과 참하, 수문군 등으로 편성되어 교대로 근무를 하며, 궁궐문 경비와 통행인 감시, 문을 열고 닫는 책임과 궁궐 내외를 순찰하는 순라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서울 왕궁수문장교대의식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왕궁수문장교대의식은 엄고수가 대북을 3회 치는 ‘개식타고’로 시작을 알리고 첫 번째 순서로 ‘군호하부의식’이 진행되는데 군호란 매일 세 글자 이내로 국왕의 승낙을 받은 암구호로 이를 수문장을 비롯한 근무자들에게 하달하는 절차입니다. 이어서 경계 근무 중인 수문장과 수문군이 궁궐문 앞에 위치하고 궁궐 내를 순찰하던 교대할 수문장과 수문군이 궁궐문 앞 광장으로 이동하여 근무 교대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두 번째 순서 ‘군호응대’로 근무 중인 참하와 교대할 참하가 서로 간에 군호로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참알의식’을 통해 신임수문장 취임식을 거행하게 되는데, 신임수문장은 전임 수문장 앞으로 나아가 관등성명과 함께 새로 취임한 사실을 보고하며 임명장인 ‘교지’를 전임 수문장에게 전달하여 확인토록 합니다. 이어서 신임 수문장은 자신의 소속 수문군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부대원에게 자신의 소개와 사열을 통해 근무 준비상태를 점검합니다.

다음은 ‘초엄’이라는 구령과 함께 궁궐문의 열쇠가 들어있는 약시함을 인계하고 ‘중엄’이라는 구령으로 수문장 임무를 인계인수 하는 절차로 수문장 상호간에 ‘부신’을 맞추어 신원을 확인하고 수문장임을 증명하는 ‘위장패’를 인계합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삼엄’ 구령 후 수문군들이 서로의 위치를 바꾸어 근무교대를 하게 됩니다.

교대의식을 끝낸다는 뜻의 ‘예필’이라는 구령에 맞추어 교대한 수문군들은 순라를 위해 다양한 지역으로 출발하면서 행사는 종료됩니다. 행사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등 하루 2회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이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여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에게 왕궁수문장교대의식의 시작을 알리는 대북을 직접 쳐 볼수 있는 ‘개식타고 체험’과 일일 수문장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도 수문장’ 그리고 조선시대 전통복식을 입어 볼 수 있는 ‘전통복식 체험’ 등 부대행사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같이 행사를 진행하여 일반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서울시의 우수한 역사를 소개하고 관광 컨텐츠를 제공하며,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을 불러 모아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 왕궁수문장교대의식은 여러분의 많은 관람과 참여로 더욱 멋진 전통문화 행사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서울 왕궁수문장교대의식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서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행사안내

  • 매일 11:00 / 14:00(월요일 휴무)
  • 덕수궁 대한문